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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 - 지속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2만 7천 명이 근무하는 스타트업- 백용욱 교수
싱가포르에 위치한 다국적 금융기업 DBS은행은 낙후된 시스템과 고착화된 위계질서로 혹평을 받고 있었다. 그랬던 DBS가 3년 연속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의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만 7천 명의 임직원이 스스로 스타트업 직원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다. 피유시 굽타 회장은 기존에 없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주의 깊게 보고 디지털 금융을 회사의 메인스트림으로 지정했다. 새로운 사업이 조금이라도 잘 안 되면 비주류로 미뤄두는 습관은 버리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든 직원과 공유한 것이다. 또한 진정한 테크기업이 되기 위해 회사 내 ‘간달프 장학제도’를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성장 방향을 고안하였다. 이로써 DBS는 스타트업을 벤치마킹하고 직원들의 사내기업가 정신을 키워 테크기업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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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 - 지속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실리콘밸리가 된 국민마트- 백용욱 교수
코로나19 시대. 매출이 줄어든 기업은 있어도 늘어난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한 기업이 있다. 바로 월마트이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주된 사업인 월마트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식료품을 매장 직원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대신 실어주는 새로운 픽업 서비스를 시도하였다. 이렇듯 월마트가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비결은 기업 내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도록 자체적인 연구개발 센터를 만들고,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보완하기 위해 드론과 자율주행차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유통업체의 일인자 월마트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까지 디지털 전자상거래 역량을 확보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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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 - 지속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사내기업가, 혁신의 DNA를 심다 - 백용욱 교수
기업 안에도 창업가는 존재한다. 기존의 조직 안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을 ‘사내기업가’라고 한다. 마스터카드는 경쟁상대를 타기업이 아닌 현금으로 지정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쓸 수 있도록 고민했다. 이에 대해 마스터카드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들이 독립적인 사업을 하도록 단계별로 지원한다. 조직 간의 경계를 없애고, 자율성을 보장해주며, 적절한 보상도 잊지 않는 마스터카드의 사내기업가 육성 방식은 전체적인 조직문화도 변하게 했다. 평범한 직원들의 특별한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실패를 용인해주는 기업이라면 이미 당신의 조직에도 사내기업가가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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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 - 지속성장하는 기업의 비밀
공룡의 공감- 백용욱 교수
인도인 개발자 출신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취임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관료주의, 위계질서가 팽배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강자였지만 사람들은 이런 마이크로소프트를 돈만 밝히는 기업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사티아 나델라는 쇠퇴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붙잡기 위해 방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강조했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클라우드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른 기업 제품에서도 사용하게 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렇듯 사티아 나델라는 직원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다른 기업들에게 적대적이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마이크로소프트, 그 새로 고침 비결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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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무엇인가
5강. 리더십의 역설: 착한 리더가 전부는 아니다- 신수정 KT 부사장
좋은 리더, 착한 리더가 되고 싶은가? 하지만 역설적으로, 리더 다운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착한 리더가 되기를 포기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건 착각. 어쩌면, 미움받는 건 당연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다른 구성원들의 활력까지 빼앗는 소시오패스를 만났을 때는 과감하게 이별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리더의 왕관을 쓰려는 자,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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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무엇인가
3강. 리더의 마인드셋: 세상에 나쁜 구성원은 없다- 신수정 KT 부사장
52시간 근무,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 외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닥쳤다.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는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세대 간 갈등도 떠오른다. 탑다운, 통제, 위계, 제조업 기반에 익숙한 과거 세대, 그리고 유연, 자율, 투명, 수평 문화를 추구하는 요즘 세대의 차이가 확연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 리더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 다양성과 불확실성의 시대,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인드셋에 대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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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란 무엇인가
2강. 리더의 태도: 천재 리더는 실패한다?- 신수정 KT 부사장
흔히 하는 똑똑한 리더에 대한 착각. 천재같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강력한 의지로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 하지만, 불확실하고 복잡한 이 시대의 똑똑한 리더는 과거의 리더상과 전혀 다르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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